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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신태용호, 월드컵 명단 23+5명 발표…손흥민·이승우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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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오는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 다음달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3일 사전캠프지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신태용호, 월드컵 명단 23+5명 발표…손흥민·이승우 승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포함됐고, '20살 공격수' 이승우(베로나)도 깜짝 발탁됐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8명의 대표팀 공개했다.

최종 명단은 23명이지만 부상자들의 상태를 지켜보는 차원에서 5명을 추가 발탁했다. 신 감독은 28명의 선수를 데리고 오는 5월 28일 온두라스전,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치른 뒤 5명을 탈락시킨다.

최전방 공격진은 '손세이셔널' 손흥민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뛰는 황희찬이 뽑혔다. 신 감독은 두 사람을 투톱 공격수로 가동하면서 김신욱(전북)과 이근호(강원)를 백업 자원으로 이용할 전망이다.

왼쪽 날개자원인 염기훈(수원)이 갈비뼈 골절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이청용이 빈자리를 대신한다. 다만 신 감독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K리그에서는 이재성(전북)을 비롯해 스웨덴 리그를 경험한 문선민(인천)도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여기에 주세종(아산)도 포함됐다.

또 중원 조율사인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0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설 기회를 얻었고 정우영(빗셀 고베)이 더블 볼란테 자원으로 뽑혔다. 프랑스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권창훈(디종)과 '베테랑'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무난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승우의 '깜짝' 발탁이다. 신 감독은 '자신의 전술 구상에 필요한 선수'라며 이승우의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수비진에서는 김민재(전북)가 끝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탈락했으나, 최근 훈련을 재개한 김진수는 대표팀 훈련 과정을 지켜보면서 월드컵행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메트로신문사

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태극전사로 선발된 공격수 손흥민. /연합뉴스


◆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28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 권경원(톈진 취안젠) 오반석(제주) 김진수(전북) 김민우(상주) 박주호(울산) 홍철(상주) 고요한(서울) 이용(울산)

▲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권창훈(디종)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이승우(베로나) 문선민(인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 FW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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