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러줘' 성규, 14일 군입대 전 마지막 '라이브 선물'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현역으로 군 입대했다. 성규는 팬들을 위해 입대 당일인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라이브 앨범 단독 콘서트 ‘샤인(SHINE)’ 라이브 앨범 ‘Kim Sung Kyu SHINE Live’도 공개했다.

성규는 14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신병교육대대를 통해 입소했다. 소속사는 “성규의 의사에 따라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비공개로 입소할 예정”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성규는 인피니트 멤버들 중 처음으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기존 예정돼 있던 해외 스케줄로 인해 성규의 입대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다. 성규는 5주간의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성규는 지난 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첫 솔로 콘서트 ‘샤인’에서 팬들을 만나 군입대 소식을 밝혔다. 깜짝 군입대 발표 이후 별도의 방송 활동 없이 휴식을 취했다.

1989년생인 성규는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으며 각종 예능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2012년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무대에 오르기 시작, 가창력뿐만 아니라 안정된 연기력까지 선보였다.

성규는 입대 전 팬들에게 선물을 남겼다. 성규는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라이브 앨범 단독 콘서트 ‘샤인(SHINE)’ 라이브 앨범 ‘Kim Sung Kyu SHINE Live’를 발매했다.

특히 ‘머물러줘’를 라이브 버전, 엔딩 피날레 버전 두 가지로 나뉘어 수록하면서 뜨거운 진심을 더했다. 이 곡은 성규의 1집 ‘10 Stories’에 수록된 곡이다. 성규는 이번 콘서트에서 감미롭고 달달한 편곡으로 재해석해 불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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