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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비주얼가이드③] 더보이즈 현재·주연·영훈 "최고의 미남? 동방신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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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론칭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첫 주자로는 '덥뮤다' 더보이즈의 비주얼 버뮤다 현재, 주연, 영훈과 복도에서 떠들다 같이 혼나던 기억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비주얼가이드②에 이어) 스탠드에 앉아 주연의 농구를 왠지 응원했던 것 같고, 매점에서 만난 현재와 함께 빵을 먹었던 것 같고, 영훈과 수업시간에 교과서에 서로 재밌게 본 만화 이야기를 했던 추억이 생기셨나요?

이 '비주얼'들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기인한 것인지. 보다 근원적인 질문도 함께 던져봤습니다. 미남은 자신이 미남인 걸 안다던데. 덥뮤다도 잘 알고 있을까요? '작정'하고 던진 질문에 덥뮤다는 부끄러워하면서 열심히 대답해줬습니다. '자랑' 좀 해달라고 펼쳐놓은 판이니 우리 만끽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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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덥뮤다는 어떤 생각이 드나요?

현재 - 저는 원래 안부었는데 체질이 변해서 요즘은 아침마다 부어요. 그래서 거울을 안봐요. 그쵸, 요즘 나 부어있는 거 같죠?
영훈 - 잘 모르겠는데…. 저는 요즘 매일 메이크업 하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부터 봐요. 피부가 안좋아져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주연 - 저는….
현재 - (본인 얼굴을 쓰다듬으며) 아, 누구 자식이지?(웃음)
영훈 - 아, 잘났다~ 이거~(웃음)
주연 - (웃음) 별 생각 안하고 보는 거 같아요. 그냥 오늘 하루도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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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덥뮤다는 언제부터 본인이 잘생겼다는 걸 알아차렸나요?

현재 - 유치원?(웃음) 어렸을 때 어른들이 그런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 말을 들으며 자라다보니 그렇게 인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세상에 잘생기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주연 -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주변 분들에게 그런 소릴 많이 들어서 '나름 괜찮나' 하고 살아왔는데, 데뷔하고 선배님들을 보면서…. 세상에 잘생긴 사람이 많아요.
영훈 - 저는 고등학교 올라갈 때까지 몰랐어요. 고등학교 입학할 때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중학생 때는 볼살이 탱탱했다가 고등학생 때 살이 빠져서 친구들이 그렇게 봐준 것 같아요. 꾸미지도 않았는데…. 그런 말을 많이 들어서 행복했었어요. (텍스트로는 자신만만해보이지만, 실제로 영훈은 아주 수줍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으니 오해는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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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덥뮤다가 보기에 그럼 어떤 선배님이 그렇게 잘생겼었나요?

현재, 주연, 영훈 - 동방신기 선배님요!
현재 - 키도 엄청 크시고 진짜 멋있으세요.
주연 - 확실히 남자는 키가 크면 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정말 멋있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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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방신기가 더보이즈를 소속사 후배 외에 눈에 띄는 아이돌로도 언급했었죠. 주연이 울었다면서요.
주연 - 데뷔 쇼케이스 하고 이틀 뒤에 우연히 뵀었어요. 제가 그때 진짜 정신이 없었고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때 마침 선배님들과 우연히 인사를 드렸는데, 너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어렸을 때부터 워낙 좋아했었는데 그런 조언을 받으니 갑자기 실감이 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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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덥뮤다가 생각하는 스스로 제일 잘생긴 순간은 언제인가요?

영훈 - 무대 위에 서서 팬들의 함성소리 들을 때! 더비 여러분들의 함성이 저희를 잘생기게 만들어줍니다!
현재 - (한참을 고민한 뒤) 잠잘 때요. 가끔씩 회사분들이 '현재야, 너는 잘 때가 가장 예뻐'라고…. (웃음)
주연 - 머리 말릴 때? 머리 말릴 때 화장대 거울이 있잖아요.
현재 - 젖은 머리일 때?
주연 - 그렇게 보고 싶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냥….(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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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인의 외모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영훈 - 이마랑 눈썹뼈요. 눈썹뼈가 튀어나왔어요.
주연 - 외국인 같아요.
영훈 - 저도 몰랐었는데 알게 됐어요.
현재 - 마음에 드는 곳은 사실 없어요. 모르겠어요. 전…. 항상 겸손한 사람이예요….(웃음)
주연 - 저는 눈이요.
현재 - 저번에 입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주연 - 바뀌는 거 같아요. 마음에 드는 곳이. 마음에 드는 곳은 없지만 싫어하는 곳도 없어요. 제 얼굴이 좋아요. 제 얼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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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다른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아, 이건 탐난다' 하는 게 있나요?

현재 - 있습니다, 있어요. 큐의 작은 얼굴이 탐나고요. 학년이의 두툼한 입술도 탐나고, 선우의 구릿빛 피부도 탐나요.
주연 - 저는 선우의 눈동자.
영훈 - 학년이의 피부요.
주연 - 아, 제일 부럽다. 학년이는 피부가 탱글탱글하고-
영훈 - 애기피부에요.
현재 - 탄력이 있어요.
영훈 - 반짝반짝거려요.
현재 - 뉴도 피부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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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덥뮤다 세 사람이 보기에 서로의 매력은 무엇 같나요?

현재 - 영훈이는 가만히 있으면 남자답고 멋진 느낌인데, 영훈이랑 같이 생활하고 조금만 더 자세히 보면 엄청 귀여워요. 약간 애기 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요. 주연이도 마찬가지로 가만히 있으면 남자답고 멋있고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데 귀여운 허당기가 있어요.
영훈 - 그건 현재도 마찬가지에요. 가만히 있으면 남자답고.
주연 - 현재형은 뭐랄까, 청순하게 생겼는데 친해지면 장난기가 엄청 많아요. 활발하고 되게 예쁘장하고 청순하게 생겼는데 그래요. 영훈이형은 현재형이 말한 것처럼 그렇고 또 일상적인 애교가 많아요. 시키면 못하고요. 일상에서 '나 이거 해도 돼?' 이런 일상 말투가 애교있어요. (주연이 영훈의 그 애교말투를 직접 따라해줬습니다)
영훈 - 애교는 시키면 못하겠어요(웃음). 주연이는 진지한데 허당이에요. 진지한데 항상 진지하지 않아요(?)
주연 - 제가 저희팀에서 개그를 담당하고 있거든요. 저의 개그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요. (개그 담당 맞는 것 같아요!) 그렇죠? 제 개그타입을 이해하시는 분들만, 이해하는 고차원의 개그라(웃음) (영훈과 현재는 동의해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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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 - 현재는 섬세하게 생겼는데 장난꾸러기에다가 막내들하고도 가장 잘 놀아주는 형이에요.
주연 - 현재형 눈은 사슴눈망울 같아요. 눈이 예뻐요.

Q. 특히 주연은 '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주연 - 눈이 사람 인상에 중요한 것 같아요. 눈빛이나 이런 것. 사람 볼 때 눈을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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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덥뮤다가 미모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요?
영훈 - 화장을 깔끔하게 지우고 잘때는 마스크팩을 하고 자는 거요! 요샌 진정팩을 하고 있어요. 효과는….
주연 - 그냥 스킨로션? 수분크림을 잘 바르는 거 밖에 없어요.
현재 - 스킨 바를 때 원래 예전에는 손으로 발랐는데 솜으로 발라요. 그게 차이가 커요. 솜으로 이렇게 하면 먼지가 나와요!
주연 - 솜이 묻던데? (그렇지 않은 화장솜이 있다며 잠시 덥뮤다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재 - 수분크림은 냉장고에 보관하고요.
영훈 - 비활동기엔 괜찮은데 활동 때는 화장을 많이 하다보니 피부가 안좋아보이네요.
현재 - 활동을 민낯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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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주연, 영훈과 기억을 조작하고 싶은 더비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현재 - 더비 여러분께는 언제나 사랑하고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주연 - 저희가 항상 미모를 관리하고 예뻐보이고 잘생겨보이고 싶은 건 더비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게 단 하나의 이유에요.
영훈 - 앗, 저도 붙여넣기 해주세요. 정말 같은 마음이에요.
주연 - 엄마한테 보이고 싶고 그런게 아니라(웃음) 정말로 더비, 우리 팬분들을 위해서 하는 거니까요.
현재 - 저희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더비가 있어서!
주연 - 그리고 또 우리의 외모도 외모지만 성격이나 다양한 다양한 매력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인간적인 모습도요!
현재 - 아, 우리 인간적인 모습은 요즘 너무 보여드리고 있긴한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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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외모만큼이나 다정하고 즐거운 '덥뮤다' 세 사람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대만표 청춘영화, 일본의 순정만화를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어느새 우리 학창시절에도 왠지 그들이 있었던 것 같으니까요! 이들이 더 멋있어 보이고 싶은 이유는 오로지 '팬'들 때문입니다. 매 순간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얼굴도 속내도 훈훈한 '덥뮤다'와 '더보이즈' 하세요!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장소협찬=블루스퀘어 북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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