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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FIFA, 이승우 합류에 눈길…"주목할 만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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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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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신태용호의 월드컵 28인 엔트리에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그의 발탁을 조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8인의 선수들은 훈련 과정 및 평가전을 통해 최종 23인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발탁은 단연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합류다. 이승우는 지난해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로 출전해 예선 포함 4경기 동안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이승우가 아르헨티나전에서 터뜨린 골은 FIFA 선정 대회 베스트 골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승우는 지난 5일 AC밀란과의 경기를 통해 프로데뷔 첫 득점에도 성공하며 물오른 기량을 한 껏 뽐냈다.

FIFA도 이승우의 발탁을 주목했다. FIFA는 "신태용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임시 명단을 발표했다"면서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이승우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합류"라고 말했다.

FIFA는 이들 외에도 대표팀 수비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과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민재(전북현대), 염기훈(수원삼성)의 이름을 거론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주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IFA는 "김민재와 염기훈이 부상으로 낙마함에 따라 그 자리에 오반석과 이청용이 들어갔다"면서 "경험이 많은 기성용은 월드컵 무대에서 주장 완장을 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소집된 뒤 선수단 전체 대국민 인사와 인터뷰 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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