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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굿바이 현대모비스 박구영, 스카우트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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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구영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가드 박구영(34)이 11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구단 스카우트로 새 출발한다.

삼일공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박구영은 상무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현대모비스에서만 뛰었다. 현대모비스가 2012~2013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데 힘을 더했다.

정규리그 통산 308경기에 출전해 평균 14분37초를 뛴 박구영은 평균 4.07득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현대모비스는 "프로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유재학 감독과 모든 시즌을 함께했다. 누구보다 현대모비스의 농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항상 근면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고 스카우트 선임 배경을 전했다.

"우리 팀은 기존의 코칭스태프를 전력분석관으로 활용했지만, 전문적인 스카우트를 선임해 코칭스태프의 부담을 줄이고 전력 상승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구영은 "치열하게 달려왔던 만큼 아쉬운 것도 많다. 하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구단과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울산 팬들의 함성 소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박구영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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