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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라디오쇼' 에릭남, "사람 많은 장소에서 내 노래 나오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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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보이는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심언경기자] 에릭남이 한 청취자의 헬스장 목격담에 얽힌 비화를 털어놓았다.

14일 방영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스폐셜 DJ 에릭남이 박명수의 빈자리를 꽉 채웠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에릭남을 헬스장에서 목격한 일화를 보내왔다. 청취자는 "헬스장 직원분이 에릭남 팬인지, 에릭남만 오면 에릭남 노래를 스트리밍했다. 이때마다 에릭남은 부끄러워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에릭남은 평소에 수수하게 다녀도 빛이 난다"며 훈훈하게 사연을 끝맺었다.

이에 에릭남은 "사람 많은 장소에서 내 노래가 나오면 너무 부끄럽다"며 "왠지 사람들의 허락이나 확인을 받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오그라드는 느낌이다. 운동하고 있는데 내 노래가 나오면 도망가고 싶다 "고 말을 더했다. 이어 에릭남은 "그래도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전파를 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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