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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월드컵 명단발표]신태용 감독 "오반석, 김민재 부상 때문에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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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오반석.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이 오반석 발탁의 결정적 계기였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14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수비수를 무려 12명이나 발탁하며 오반석을 집어넣었다. 제주에서 뛰는 오반석은 국가대표에 단 한 번도 뽑히지 않았던 자원이다.

신 감독은 “내 본심은 김민재 부상 아니었으면 오반석 발탁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며 “제주 경기를 쭉 보면서도 189㎝에 신체 조건이 좋고 맨투맨 수비는 잘 하는데 빌드업(공격 작업)이 약해 뽑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를 버텨내고 이겨내기 위해선 빌드업보다는 먼저 실점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어 오반석을 뽑았다”고 했다.

수비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은 아쉽지만 최대한 적은 실점해야하는 상황에선 오반석이 괜찮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복숭아뼈 골절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오반석은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에서 김영권과 정승현 권경원 등과 경쟁해야 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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