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메시 빠진 바르셀로나, 레벤테에 4-5충격패…무패우승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빠진 FC 바르셀로나가 레반테UD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무패우승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앞선 3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37라운드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해 무패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패배는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피케는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메시는 아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레반테에게 두 골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결국 피케를 교체 투입했으나 후반 내리 세 골을 내주며 1-5까지 몰렸다.

이후 후반 14분·19분 필리페 쿠티뉴가 추가골을 기록하고, 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즈가 페널티킥골을 넣으며 거세게 추격했지만 4-5로 패했다.

두 선수가 선발 명단에 빠진 것은 오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치러지는 마메로디 선다운스 FC와의 친선경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 언론은 “메시가 친선전에서 45분 이상을 뛰어야 한다는 계약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친선전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메시 등 선수들에 휴식을 줬고, 이것이 패배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