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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천만 ②] 올해 가장 뜨거운 감자…오역부터 실신, 도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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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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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지난달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토니 루소, 조 루소)는 개봉 전부터 예매율이 96%를 돌파하는 등 올 상반기 가장 높은 관심을 모은 영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개봉 후 19일만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천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올해 극장가의 뜨거운 감자였던 '어벤져스3'은 흥행과 함께 각종 논란과 이슈도 많았다. '어벤져스3'을 둘러싼 이슈를 정리해봤다.

박지훈 번역가 오역 논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먼저 '어벤져스3'이 개봉하자마자 오역 논란이 거셌다. '어벤져스 오역' 관련 검색어가 온종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식하기도 했다.
'어벤져스3' 번역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토르: 라그나로크' 등을 번역한 박지훈 씨가 맡았다. 박지훈 씨 번역 중 가장 오역 논란이 뜨거웠던 부분은 영화 후반부 대사가 잘못된 맥락으로 번역됐다는 의혹이다.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이 번역으로 인해 영화의 캐릭터 성격이 변질됐고 결말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어벤저스3' 배급사는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박지훈 번역가의 번역 참여 반대 및 퇴출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람 후 실신한 관객

'어벤져스3'의 파격적 결말에 북미에서는 실신한 관객도 나왔다. 영국 온라인 미디어 UNILAD는 '어벤져스3'을 보던 관람객이 영화의 결말 부분을 보다가 혼절해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최근 전했다. 예상치 못한 결말에 영화에 몰입한 관객이 충격을 받은 것. 당시 현장 사진은 SNS에 공개돼 유포됐다. 지난달 27일 휴스턴의 한 극장에서 구급 대원이 실신한 관객을 들 것에 실어 옮기는 모습이 담겨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3억 원 상당 아이언맨 슈트 도난, 경찰 조사중

최근 영화 속에서 '아이언맨'을 연기하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었던 아이언맨 슈트가 사라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슈트는 약 32만5000 달러(한화 약 3억5000만 원) 상당의 고가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편 때부터 입었던 의상으로, 최근에는 '어벤져스3'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이 슈트는 영화 촬영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서부에 있는 파코이마 웨이드너 스트리트의 한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 창고 관리인은 슈트가 사라지자 최근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다. LA 경찰국은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 슈트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현재도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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