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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뒷심 부족' 우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1위…심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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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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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가 무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막판 부진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우즈는 우승을 차지한 웹 심슨에 7타 뒤진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즈가 기록한 공동 11위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에 이어 올 시즌 3번째로 좋은 성적입니다.

3라운드 7타를 줄이며 반등했던 우즈는 최종라운드에서도 3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1, 12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심슨에 4타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우즈는 파4 14번 홀에서 치명적인 보기를 범했고 승부처인 파3 17번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역전의 희망을 잃었습니다.

심슨은 18번 홀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써내고도 지미 워커 등 공동 2위에 4타 차 선두를 지켜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습니다.

심슨은 2013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4년 7개월 만에 정상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2언더파로 공동 7위 올랐고 안병훈은 최종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공동 30위에 자리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언더파 공동 6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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