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유로파 확정' AC밀란, 아탈란타 원정서 1-1 무승부...6위 수성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는 AC밀란이 아탈란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AC밀란은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주리 디탈리아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아탈란타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6위 AC밀란은 7위 아탈란타를 상대로 수소, 칼리치니, 찰하노글루, 보나벤투라, 비글리아, 케시에, 로드리게스, 로마놀리, 보누치, 아바테, 돈나룸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를 주도하던 AC밀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프랑크 케시에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아탈란타의 골망을 가르며 앞서 갔다. 이후 아탈란타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19분 라파엘 톨로이가 퇴장당했다.

AC밀란을 이겨야 6위에 안착할 수 있는 7위 아탈란타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AC밀란은 후반 30분 몬톨리보가 퇴장당하며 급격하게 흔들렸다. 아탈란타의 요십 일리치치와 브라이언 크리스탄테가 AC밀란의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혔다.

결국 AC밀란의 골문은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아탈란타의 안드레아 마시엘로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1-1로 끝이 났다. 이로써 AC밀란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7위를 확정했다.

1위 우벤투스가 이번 시즌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했다. 따라서 승점 61점으로 최소 7위를 확정지은 AC밀란이 다음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결과]

아탈란타(1): 마시엘로(후반 47분)

AC밀란(1): 케시에(후반 15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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