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자하 결승골' 크리스탈 팰리스, WBA에 2-0 승리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대세' 윌프레드 자하의 활약에 힘입어 크리스털 팰리스가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홈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자하와 타운센드가 투톱으로 나섰고 로프터스 치크, 카바예, 밀리보예비치, 맥아더가 중원을 구성했다. 반 아놀트, 사코, 톰킨스, 반 비사카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헤네시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 웨스트 브롬위치는 4-3-3 전술을 내세웠다. 로드리게스, 론돈, 맥클린이 공격진으로 나섰고 크리호비악, 리버모어, 브런트가 중원을 구성했다. 니욤, 도슨, 헤가지, 깁스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 초반 카바예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번번히 상대 수비에 막혔다.

웨스트 브롬위치도 로드리게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여는 등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소득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먼저 변화를 감행했다. 맥아더를 빼고 벤테케를 투입시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리고 효과는 바로 적중했다. 후반 25분 자하가 반 아놀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에는 반 아놀트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2-0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크리스탈 팰리스(2): 윌프레드 자하(후반 25분), 반 아놀트(후반 33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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