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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1승7무10패(승점 70)를 기록한 첼시는 5위로 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뉴캐슬은 12승8무18패(승점 44)를 기록하며 10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는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만약 첼시가 뉴캐슬을 꺾는다면, 리버풀-브라이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첼시가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첼시의 꿈은 허무하게 무너졌다. 뉴캐슬은 전반 23분 드와이트 게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첼시는 뉴캐슬의 공세에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뉴캐슬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아요세 페레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레즈는 4분 뒤 쐐기골까지 넣으며 3-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의를 상실한 첼시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좀처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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