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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K는 13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지난 11일의 패배를 되갚은 SK는 26승14패를 기록했다. LG는 20승22패가 됐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4안타, 김성현이 2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LG 선발투수 소사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 3실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는 1회말 노수광의 안타와 최정의 진루타, 소사의 폭투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로맥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신고했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의 호투가 돋보였다. 김광현은 LG의 1, 2회 공격을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3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힘이 난 SK는 4회말 4회말 이재원의 안타와 김동엽의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든 뒤, 김성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SK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산체스와 서진용, 신재웅, 이승진이 이어 던지며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SK 정의윤은 7회말 만루 홈런, 8회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SK의 10-0 대승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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