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호세 알바레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는데 알바레즈가 브라이언 맥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최종 성적은 4실점이 됐다. 투구 수 98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4.43이 됐다.
오타니가 휴스턴을 상대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그는 이날 최고 구속 100마일을 기록한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앞세워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상대했다. 손가락 물집으로 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가야했던 지난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와 비교하면 나은 결과였다. 그러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한 첫 두 경기와 비교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2회 2아웃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마윈 곤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한 점을 내줬지만 우익수 콜 칼훈의 송구가 포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며 타자 주자 곤잘레스를 아웃시켜 추가 실점을 면했다.
5회에는 첫 타자 곤잘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데릭 피셔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다시 조지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트레이너로부터 손가락 물집을 점검받았다. 더 던질 수 있다고 판단한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다음 타자 브레그먼을 그에게 맡겼고, 오타니는 그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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