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25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4-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10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이 솔로 홈런을 터트려 경기를 끝냈다. 그랜더슨은 2회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것을 포함, 이날 경기에서만 3타점을 올렸다.
그랜더슨은 홀로 3타점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선발 J.A. 햅이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앞선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던 햅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까지 피안타 2개만 산발로 허용했던 그는 6회 선두타자 브록 홀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2사 2루에서 핸리 라미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한 것으로 피해를 막았다.
햅이 많은 이닝을 책임진 덕분에 불펜진은 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아보였다. 8회 등판한 라이언 타페라는 1사 1루에서 무키 벳츠, 앤드류 베닌텐디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9회 등판한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가 문제였다. 3-1로 앞선 9회 피안타 4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첫 블론세이브. 그러나 그랜더슨의 홈런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9회 잠시 워밍업을 했지만, 경기는 나오지 않았다.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타일러 클리파드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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