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외부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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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은 '가족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한진그룹 오너 일가 갑질 파문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는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 당시 제가 '가족력으로 보입니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라며 "나중에 정말로 보니깐 '가족력'이 맞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는 1999년과 2000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뺑소니 혐의 처분 논란, 2014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논란, 2018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을 언급하며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녹음 파일 들어보니깐 정말 무섭더라. 이걸 보면 '땅콩회항 사건' 당시에도 녹음기록이 있었다면 아마 조현민 전 전무의 녹음 내용과 비슷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중권 교수는 "목소리를 들어보면 분노가 조절 안 되는 미성숙 보이스로 막 흥분을 하더라"면서 "어린 시절 습득하는 자기 통제 습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 속 적응 방법과 옳고 그름을 배우는데 한진그룹 오너 일가는 어머니부터 그러니깐 자식들에게 교육이 안 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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