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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팝업TV]'우만기' 김명민, 라미란→김현주?..러브라인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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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심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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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캡처


김명민의 마음이 김현주에게로 조금씩 기울어지는 중인 걸까.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조웅) 8회에는 송현철(김명민 분)과 선혜진(김현주 분)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먼저 송현철은 조연화(라미란 분)에게 걸려온 전화를 대강 마무리하고, 선혜진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하필 그 레스토랑은 송현철A와 선혜진, 송현철B(고창석 분)와 조연화 부부의 추억이 모두 깃들어있는 곳이었다. 송현철은 자신도 모르게 선혜진에게 조연화와의 추억을 말해, 선혜진의 질투 어린 눈총을 받았다. 이에 송현철은 눈치를 보며 선혜진을 힐끔거렸다.

선혜진은 그런 그에게 "뭘 자꾸 봐요"라며 툴툴거렸다. 이때 송현철은 "예뻐서요"라고 대답했다. 송현철의 대답은 단순히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함일까. 정말 선혜진에게 마음이 기울어서 나온 것일까. 덕분에 송현철의 감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문이 증폭됐다.

또 휴일에 송현철은 강호의 친구들이 놀러 왔다며 탕수육을 만들기 시작했다. 송현철은 탕수육을 만드는데 곁을 떠나지 않는 선혜진에게 같이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때 선혜진의 뺨에 밀가루가 묻었고, 송현철은 이를 보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닦아주어 미묘한 애정의 기류가 흘렀다.

잠자리에 든 송현철에게 선혜진은 "당신 반팔 러닝 안 입었었다. 그렇게 옆으로 누워자지도 않았다"라고 말하자, 송현철은 자세를 고쳐누웠다. 이에 선혜진은 "당신 편한대로 해라. 나는 지금의 당신이 좋다"라고 고백했다. 각자의 침대에 누워서, 송현철과 선혜진은 그들 사이의 추억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참 추억을 털어놓던 선혜진은, 송현철의 첫사랑을 물어본 송현철에게 "송현철이 선혜진의 첫사랑이었단 것만 안다"라고 이야기해 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극 후반에서는 신들의 도움으로 송현철과 그의 정체를 눈치챈 조연화가 조우했다. 송현철은 떨어진 스카프를 조연화에게 다시 매어주며 절절한 눈빛을 보였다. 조연화는 송현철에게 "지수 아빠. 당신이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하지만 송현철은, 슬프면서도 감정이 복잡해 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나 아니에요. 당신 남편. 아니에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7회까지는 송현철은 오직 조연화만을 위해 행동했었다. 조연화의 보험을 본인의 은행에서 대리판매하다가 대기발령을 받게 됐을 정도. 하지만 몸의 주인 송현철A의 기억까지 서서히 돌아오면서, 송현철은 선혜진과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이에 이끌리기 시작했다. 한 남편을 두고 두 아내가 엮인 상황. 누군가에게는 남편이 돌아오는 기적이, 또 다른 이에게는 남편을 또 잃게 되는 불행이 주어질지도 모르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두 송영철이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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