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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Y리뷰] '하룻밤만 재워줘'라 만날 수 있었던 지구 반대편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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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만난 마이클 가족이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앞서 이탈리아에서 만남을 계기로 하룻밤 재워주기로 약속했던 영국 마이클 가족의 집에 머물게 된 이상민과 조재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이클 가족과 인연이 각별하기에 이날 만남은 더욱 기적처럼 느껴졌다. '하룻밤만 재워줘' 파일럿 방송 당시 로마를 찾았던 이상민과 김종민은 당시 여행 중이던 마이클 가족을 만났다. 현지인이 아니어서 재워줄 수 없었던 이들 가족은 이상민과 김종민의 노력에 아쉬워하며 "영국이라면 언제든지 와도 좋다. 우리 집에서 재워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이상민은 영국인 가족의 아빠와 번호까지 교환했고, 이후 실제 영국으로 촬영을 떠나게 되면서 여행지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특별한 인연으로 연결 된 것. 약속을 지킨 두 사람 덕에 예측불가한 에피소드가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마이클 가족이 들려준 특별한 러브스토리가 감동을 안겼다. 고등학교 때 만난 리사에게 첫눈에 반해 20살 나이에 19살 아내와 이른 결혼을 했다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상민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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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작은 파티처럼 결혼식을 했다는 부부는 이상민과 조재윤에게 결혼 사진을 보여줬다. 마이클은 사진 속 결혼반지에 대해 "반지가 싼 거여서 부러졌다. 그래서 코인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다.

마이클은 아직까지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며 "결혼할 땐 돈이 없어 못 갔고, 결혼 후엔 집을 사고 아이들을 키우느라 돈을 저축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재윤은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오라"고 초대하기도.

어린 나이에 변변치 않은 형편 속에서도 사랑을 일궈 온 마이클과 리사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리사 없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리사는 나의 일부"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마이클 가족의 사연은 이상민과 조재윤도 예상 못한 이야기였다. 순전히 우연이었기에 가능했던 만남이었고, 그로 인해 접하게 된 스토리였기에 감동이 배가됐다. '하룻밤만 재워줘'가 만난 기적 같은 인연 덕에 들어 볼 수 있었던 지구 반대편의 러브스토리였다.

앞으로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또 어떤 인연들을 만나 예측불가한 인생 스토리를 전할지 기대가 커진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하룻밤만 재워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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