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리버풀 FC와 AS 로마 경기 중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버풀과 로마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킥오프 직전 경기장 인근 펍에서 로마 출신 20대 남성 2명이 아일랜드 출신인 5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했다.
형제와 함께 경기를 보기 위해 펍을 찾았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목숨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 2명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한 경찰은 현장이 찍힌 동영상을 트위터 등 SNS에 제보해달라고 전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리버풀 구단 측은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 팬이 공격받아 심각한 상태로 남겨진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먼저 충격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자와 그의 가족을 위로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리버풀은 2골 2도움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와 멀티골을 넣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활약에 힘입어 5대 2로 로마를 이겼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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