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장동건과 박형식이 '슈츠'로 뭉쳤다. 침체된 수목극을 살릴 수 있을까.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가 드디어 오늘(25일) 베일을 벗는다.
드라마 '슈츠'(제작 김진우/극본 김정민)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슈츠'는 장동건과 박형식의 캐스팅만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시대의 대표 조각미남 장동건과 차세대 꽃미남 박형식의 만남은 예비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두 배우가 그려나갈 극강 브로맨스 케미도 시선을 모았다.
또 한가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미국 NBC 유니버셜의 '슈츠'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 한다는 점. 이에 김진우 PD는 미국 드라마 '슈츠'와의 차이점을 두고 "가장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다. 흉내를 내려고 하지 말고 해석을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바꾸게 되면 원작의 정서와 장점이 훼손될 수 있고, 흉내나 모방으로 가다보면 우리의 정서와 안 맞을 수 있다. 그래서 그 수위를 조절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국에서 장동건과 박형식이 새로 펼쳐낼 '슈츠'는 미국의 '슈츠'와는 또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매력을 이끌어낼지도 관점 포인트 중 하나다.
극중 장동건은 법정에 서기도 전에 이기는 전설의 변호사 최강석 역을 맡았고, 박형식은 사법고시 패스, 로스쿨 졸업장, 변호사 면허증, 변호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대신 천재적인 기억력과 남다른 공감능력을 탑재한 가짜 변호사 고연우 역을 맡았다.
이토록 다른 캐릭터를 두 배우가 함께 서서 그려낼 시선강탈 케미와 진희경, 고성희, 채정안, 최귀화가 합세해 예측불가 의뢰인들과 함께 만들어낼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배우들과 스토리를 가지고 나타난 '슈츠'가 지지부진 침체된 수목극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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