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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종영! 키스먼저할까요?]‘웃겼다가 울렸다가’…감우성X김선아 표 어른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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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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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4일 방영된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손무한(감우성 분)은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하지만 안순진(김선아 분)은 이를 모른 척하고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상을 보냈고 안순진은 손무한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다음날 안순진이 먼저 일어나 “굿모닝”이라고 인사를 했지만 손무한은 움직임이 없었다. 안순진은 눈물을 흘리며 “일어나. 일어나요”라고 손무한을 흔들었고, 손무한은 “굿모닝”이라며 눈을 떴다. 안순진은 내레이션을 통해 “우리의 평범한 하루가 시작된다. 그는 살아있다”며 드라마의 끝을 알렸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 좀 살아본 사람들의 상상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감우성 김선아를 비롯해 오지호 박시연 예지원 김성수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 리얼 어른 멜로의 탄생
‘키스 먼저 할까요’는 리얼 어른 멜로를 표방한 만큼 간질간질 썸 타는 어린 애들의 로맨스와는 차원이 달랐다. 솔직하고 화끈한 어른들의 사랑으로 때로는 도발적으로 다가갔다. 어른들이라서 누구보다 화끈하고 거침없어 보이지만 그 뒤에 조금은 서툴고 그래서 더 공감되는 사랑을 그렸다. 때론 유쾌하고, 때론 가슴 떨리는 리얼 어른 멜로를 완성해냈다.

웃다가 울리는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쾌한 캐릭터와 상황들이 재미있고, 그 안에는 너무 현실적이라 공감되고 가슴 떨리는 사랑 이야기가 담았다. 하나의 드라마에서 이토록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우리를 웃겨주고 가슴 뛰게 해주며, 눈물까지 흘리게 했던 것이다.

2. 배유미 작가 X 손정현 감독의 명품 제작진
‘키스 먼저 할까요’는 명품 제작진이 뭉친 드라마다. 배유미 작가는 지난해 ‘애인 있어요’를 통해 전 세대가 열광하는 명품 멜로를 탄생시켰다.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사랑이란 보편적인 감정을 특별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의 성공작을 만들어냈다.

손정현 감독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감각적 연출을 자랑했다. ‘보스를 지켜라’, ‘내 연애의 모든 것’ 등 웰메이드 멜로드라마를 완성하며 많은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사랑이라는 감성을, 멜로라는 장르를 그림처럼 그려내 명품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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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우성 X 김선아의 명품 연기
감우성, 김선아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다. 감우성이 연기한 손무한은 예민하고 까칠한 남자다. 그래서 안순진과의 사랑도 직설적이고 거침이 없었다. 감우성은 기존 작품에서 선보인 달달한 멜로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는 아픔까지 표현해 멜로 장인의 면모를 증명했다.

김선아 역시 ‘믿고 보는 배우’다운 열연을 펼쳤다. 안순진의 발칙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온전히 채워냈다. 코믹과 감정 연기를 오가며 완급 조절을 하는 동시에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을 세밀하게 조율했다. 특히 절절한 눈물 연기는 안순진이 짊어진 아픔을 고스란히 전하며 아릿한 감성을 자극했다.

두 배우 모두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에 숨을 불어넣었다. 감우성의 짙은 감성, 김선아의 탁월한 표현력이 어우러져 완성할 특별한 멜로 마법이 펼쳐졌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5월 7일부터는 이준호 정려원 장혁 주연의 ‘기름진 멜로’가 방영된다.

사진=SBS 캡처, SM C&C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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