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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경란 “김상민 전 의원과 협의이혼…아팠던 지난날 딛고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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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l 강경윤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지난 24일 김경란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사과했다.

같은 날 김경란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생활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경란은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하다.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해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했고 원만히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경란은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경란은 김상민 전 의원과 2015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슬하에 자녀를 두진 않았으며, 파경 이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김경란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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