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혼자 2골 2도움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와 멀티골을 넣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활약으로 로마를 5대 2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4강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11년 만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4강 2차전은 다음 달 3일 로마에서 열립니다.
8강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10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리버풀과 FC바르셀로나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34년 만에 4강행 티켓을 잡은 로마의 대결에서 홈팀 리버풀이 기선을 잡았습니다.
리버풀의 해결사는 지난해 7월까지 로마에서 뛴 살라였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로 득점왕을 예약한 살라가 친정팀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살라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살라는 전반 45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살라는 후반 들어서는 해결사에서 득점 도우미로 변신했습니다.
후반 11분 사디오 마네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살라는 후반 16분에도 피르미누의 골까지 배달하면서 4대 0 리드를 주도했습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후반 23분 멀티골을 완성하며 5대 0을 만들었고, 살라는 2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고 후반 30분 대니 잉스로 교체됐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26분 로마의 에딘 제코에게 만회골을 내주고,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5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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