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힐만 감독, "나주환, 가장 두드러진 활약"

[OSEN=부산, 조형래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2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SK는 22일 부산 사직구자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스윕패와 2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성적 16승8패를 만들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2번 1루수로 출장한 나주환이었다. 나주환은 3회초 선제 3점포 포함해 5타수 3안타(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나주환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박종훈의 출발이 올해 경기 중 가장 좋았다. 6회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신재웅이 잘 막아줬고 특히 최정의 3루 수비가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잘해줬지만 나주환이 7타점 경기를 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