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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LG트윈스가 NC다이노스를 제압했다.
LG는 2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3승12패로 KIA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NC는 4연패 수렁에 빠져 10승15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LG 양석환은 8회초 결승포를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선취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의 좌월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LG는 2회초 채은성, 강승호의 볼넷출루와 윤대영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LG는 이형종의 타석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인해 채은성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NC의 반격이 시작됐다. NC는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NC는 2회말 2사후 강진성의 볼넷출루와 지석훈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고, 정범모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만회점을 냈다. 기세가 오른 NC는 5회말 스크럭스의 투런포가 터지며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LG의 뒷심은 강했다.
LG는 7회초 대타 정주현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만든 1사 2루서 강승호가 좌익수 앞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멈추지 않았다. LG는 8회초 1사 후 방망이를 잡은 채은성과 양석환이 멋진 백투백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5-3으로 앞서갔다.
NC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NC는 9회말 대타 노진혁의 볼넷출루와 상대 투수의 폭투 그리고 이종욱의 1루수 방면 땅볼로 만든 2사 3루 상황서 후속타자 나성범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신고하며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NC는 이어 타석에 오른 스크럭스가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박석민이 유격수 방면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LG의 5-4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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