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팻딘, 두산전 7이닝 1실점 '2승 정조준'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팻딘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팻딘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팀간 3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두둑한 득점 지원 속에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최주환, 허경민, 박건우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시작했다. 2회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양의지를 삼진 처리했고, 김재호의 우익수 파울 플라이가 1루까지 빠르게 도달하며 더블플레이가 됐다.

3회 김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박세혁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잠시 흔들렸지만,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팻딘은 4회 박건우, 김재환을 연속 땅볼로 잡아낸 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김민혁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박세혁과 백민기를 범타로 처리하는 동안 주자는 3루까지 향했다.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으나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 박건우, 김재환, 양의지의 출루를 연이어 막아낸 팻딘은 7회 류지혁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김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 백민기를 삼진 처리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