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2루타 2개'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팀은 3연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우익수 추신수(36). /뉴스1 DB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출루 경기를 펼치며 1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날 추신수는 안타 2개를 모두 2루타로 만들어내는 장타력을 발휘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38에서 0.248(84타수 21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96.7마일(155.6km) 빠른공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텍사스는 2번 키너-팔레파와 3번 노마 마자라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장타를 때려냈다. 역시 96마일을 넘는 빠른 공이 들어왔으나 이번에는 잘 받아쳐 좌전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번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3회말 3점을 뽑으며 4-1로 앞서갔다.

4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연속 안타를 쳐냈다. 1사 3루에서 팩스턴의 초구 커브를 외야 왼쪽에 떨어뜨려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4회초 2점을 내줬던 텍사스는 추신수의 타점으로 5-3으로 다시 달아났다.

5-4로 앞선 6회말 1사 1,3루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후속타자 키너-팔레파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는 6-4가 됐다.

하지만 텍사스는 7회초 안타 6개(홈런 2개)를 내주며 대거 5실점, 6-9로 역전당했다. 3번타자 로빈슨 카노가 2점 홈런, 6번타자 미치 해니거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8회말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말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텍사스는 7-9로 졌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7승1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1승8패로 같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jup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