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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한용덕 감독 "로저스, 스스로 조심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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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앞두고있다. 2018.04.1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에스밀 로저스와 충돌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 감독은 22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상대 선발투수 로저스에 대한 질문에 “로저스가 스스로 조심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넥센 에이스 로저스는 지난달 24일 고척돔에서 열린 한화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런데 문제는 투구내용이 아닌 경기 과정이었다.

이날 로저스는 경기 내내 한화 타자들을 향해 다소 과한 제스쳐를 취했고 결국 한화 선수단은 경기 다음날 넥센에 이 부분을 공식항의했다. 이후 로저스는 당시 자신의 행동을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넥센 장정석 감독도 “당시 로저스와 면담을 했다. 이후 특별히 얘기한 것은 없지만 오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2015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약 1년 동안 한화에서 뛰었다.

한편 한 감독은 전날 경기 막바지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펼친 제라드 호잉을 칭찬했다. 그는 “호잉이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짠했다. 선수들에게도 호잉의 의지가 전달되지 않았을까”라며 “호잉은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 크다.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보고 있는 선수들도 업되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말했다. 호잉은 올시즌 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90 8홈런 5도루 23타점 19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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