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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현장 톡톡] 힐만 감독, "박성한 타석 대타? 박성한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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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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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박성한을 믿었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21일) 경기의 상황들을 복기했다.

SK는 전날 9회말 1사 1,2루에서 롯데 한동희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3-4로 패했다. 6연승 이후 2연패를 당했다.

사실 SK에도 역전 기회가 있었다. 8회초 최정이 동점 3점포를 날렸고 이후 2사 만루의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이때 2사 만루에서 타석에는 올 시즌 처음 1군에 나서기 시작한 내야수 박성한이었다. 하지만 이때 SK는 대타 대신 박성한을 그대로 밀고 나갔고, 박성한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이 상황에 대해 힐만 감독에게 묻자 "마지막 타석 전까지 박성한이 삼진이 없었고 전까지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대타로 사용할 만한 감이 좋은 선수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와 같은 똑같은 상황 온다면 박성한을 다시 내보낼 수 있을 것이다"며 "벤치에 최근 방망이 뜨거운 선수 없었고 박성한이 괜찮았기 때문에 믿고 가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역전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성한의 기를 살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박성한 타석에 대타를 내는 것은 생각해볼 만한 문제였다. 만약 안타를 쳤으면 자신감이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삼진을 당하긴 했지만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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