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간판 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 부전승 통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 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수월한 대진표를 받았다.

정현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9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회전에서는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선수와 만나게 돼 비교적 손쉽게 16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예선 통과자는 세계랭킹이 낮다. 정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는 선수와 대결을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지난달 21일 막을 올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뒤 약 1달 만에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8강에서 라파엘 나달에게 패해 중도하차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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