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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라이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평균 7.1%·최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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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텐아시아

/ 사진=tvN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tvN 드라마 ‘라이브’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라이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7,1%, 최고 7.9%로 자체 최고치를 뛰어넘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오양촌(배성우)이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의 존엄사를 준비하는 모습은 가슴 먹먹함을 선사했다. 몇 년째 산소호흡기로 삶을 연명하던 어머니. 오양촌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도록 어머니를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오양촌과 아버지(이순재)는 애써 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해나갔다.

그렇게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평생을 고생시킨 아내에게 “미안했네”라며 속죄의 마음을 전하는 아버지, 눈물을 꾹 참아내다 결국 쏟아내는 오양촌 등.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집 앞 마당에 어머니를 묻으며 엉엉 우는 오양촌의 슬픔이 TV 앞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어머니를 보낸 슬픔과 함께 오양촌은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후회에 잠겼다. 안장미(배종옥)가 부모님을 한꺼번에 보내드릴 때 자신은 무엇을 했나. 오양촌은 “난 네 옆에 있을 자격이 없어”라며 반성했다. 이에 안장미는 “내 인생에 자기마저 없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며 오양촌을 안으며 위로해줬다. 오양촌의 변화, 그리고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기한솔(성동일)은 대장암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딸의 결혼식을 치렀다. 점점 악화되는 기한솔의 증세는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염상수(이광수)는 연쇄 성폭행 및 살인을 저지른 수배범을 추격해 체포했다. 범인을 향한 분노, 더 이상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만들지 않겠다는 사명감은 염상수를 더 용감하게 만들었다. 한층 성장한 염상수의 모습이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라이브’ 14회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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