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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기다려 5月…유해진X마동석, 믿고 보는 흥행 ‘부라더’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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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5월 비수기 극장가에 제대로 믿을 만한 흥행 부라더스가 온다. ’레슬러’ 유해진과 ’챔피언’ 마동석이 연이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 것.

먼저 5월 9일 개봉하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담는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까지 거침없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진의 차기작. 그의 귀환 만으로도 반가운데 나문희까지 그의 어머니로 분해 힘을 보탠다. 성동일, 이성경 등 든든한 지원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유해진은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주는 건강한 느낌이 좋다”고 ‘레슬링’의 강점을 소개했고, 김대웅 감독 역시 “유해진이 지닌 편안함과 유머러스한 매력은 주인공 귀보 그 자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범죄도시’ ’부라더’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마동석시대’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마동석은 이번에도 자신의 장기를 십분 발휘한다.

그가 주연을 맡은 ‘챔피언’은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돼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인물, 마크가 주인공으로 마동석은 팔씨름을 매개로 헤어진 가족을 찾아 고국으로 돌아와 관계를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을 섞어 그려낸다.

특히 마동석은 할리우드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으로부터 팔씨름 대결을 제안 받고 이를 수락해 이색적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미 근육질 스타의 팔씨름 빅매치 예고가 ‘챔피언’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져 흥행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충무로에서도 초호감 스타로 각광받는 두 남자의 귀환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두 작품 모두 가정의 달의 분위기와도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따뜻하고도 유쾌한 힐링 영화로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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