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는 22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날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로버츠는 특히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타자 상대로 던지는 커터, 체인지업, 그리고 구속 유지, 이 세 가지가 좋았다. 이를 제대로 하며 확신을 갖고 상대와 경쟁한다면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츠는 류현진에게 세 가지를 강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대해서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며 그를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타자들은 전날도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잘싸웠다.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틀 뒤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나설 선발에 대해서는 "내일까지는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펜 게임을 치르지도 않을 것이며, 로스 스트리플링, 윌머 폰트 등 롱 릴리버들을 선발로 기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워커 뷸러, 브록 스튜어트 등 트리플A에서 선발 등판을 소화중인 투수들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로버츠는 하루 뒤 선발로 예고된 뷸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발 소식에는 관심이 없다. 지금 나는 스트라스버그만 신경쓰고 있다"며 말을 피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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