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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3천 안타 -9’ 푸홀스, 에인절스 4연패 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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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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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너하임(미국), 서정환 기자] 알버트 푸홀스(38·에인절스)가 통산 3000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8로 완패를 당했다. 4연패를 당한 에인절스(13승 7패)는 휴스턴(14승 7패)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샌프란시스코(8승 11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보스턴과의 3연전 대패 후 다시 한 번 샌프란시스코에게 완패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최근 4경기에서 1-10, 0-9, 2-8, 1-8로 패하면서 타격부진이 심각하다. 평균 1점 득점하고 무려 8.8점을 내줬다.

중심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마이크 트라웃이 8회말 추격의 솔로홈런을 쳤지만 부족했다. 이안 킨슬러(3타수 무안타), 저스틴 업튼(4타수 무안타), 푸홀스(4타수 1안타), 루이스 발부에나(4타수 무안타) 등 중심타자들이 단체로 부진했다.

최고참 푸홀스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안타 하나를 추가한 그는 통산 3천 안타 대기록 달성을 단 9개만 남겼다. 3천 안타는 메이저리그서 역대 31명만 달성한 꿈의 기록이다. 현재 2991개를 치고 있는 푸홀스는 최다안타 32등이다. 그가 9개를 추가한다면 로베르토 클레멘테(3000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현역선수 중에서는 이치로 스즈키(3087안타, 통산 21위), 애드리안 벨트레(3069안타, 통산 23위) 단 두 명만 3천 안타 고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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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스타디움에는 푸홀스의 3천 안타가 몇 개 남았는지 알려주는 보드가 있다. 푸홀스는 14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뒤 아직 대포소식이 없다. 멀티안타도 그 때가 마지막이었다. 최근 5경기서 안타 4개만 때렸다. 푸홀스는 18일 보스턴전에서 삼진을 먹고 구심에게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하는 촌극까지 빚었다.

팬들은 푸홀스가 화끈한 홈런포로 3천 안타를 넘겨주길 기대하고 있다. 에인절스가 4연패서 탈출하려면 푸홀스를 비롯해 중심타선이 제대로 한 번 터져줘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애너하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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