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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종합]`무한도전` 멤버들의 못 다한 이야기…이제는 진짜로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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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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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무한도전'이 오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제3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의 방송분이 재조명됐다.

이날 김태호PD는 "가장 좋아하는 특집 중 하나"라며 '무한상사'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정 과장이 정리 해고를 당했던 뮤지컬 특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또한 2013년 '자유로 가요제'에 대해서 정형돈과 GD의 패션, 음악 밀당 케미 덕분에 촬영 과정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시켜준 '토토가'에 대해 의상 담당 제작진은 "처음 토토가 1회 때가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흐릿한 화면 자료를 토대로 똑같이 의상을 만들어내야 했고, 시간이 없어 피팅도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는 것.

제 6의 정식 멤버를 뽑기 위한 '식스맨' 프로젝트에 대해 하하는 "광희는 제일 힘들 때 들어왔던 것 같다"며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최종 투표 결과 황광희가 고정 멤버로 뽑히는 화면과 함께 이날 방송 1부가 끝났다.

2부를 시작하며 김태호PD는 '배달의 무도' 탄생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원래 멤버들끼리 벌칙처럼 얘기했었던 아이디어인데, "생각해보면 거기에서 음식을 사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신선도가 떨어질 것 같아 반대로 우리가 음식을 가져가보자"는 기획을 하게 됐던 것.

2015년 방송된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 대해서 김태호PD는 특히 GD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2년 전에도 당시 힘들어하던 정형돈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힘들 것으로 예상됐던 황광희와의 음악 작업도 흔쾌히 먼저 나서줬다는 것.

2016년 4월 9일에 양세형이 첫 등장해 맹활약했던 모습이 다시 공개됐다. 정준하는 "복덩이가 들어왔다"고 말했고, 김태호PD도 "근 2년 동안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건 양세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양세형에 대해서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의 방송분을 다루면서 조세호가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되는 과정이 방송됐다. 특히 유재석은 조세호가 합류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흡족해했다.

이날 양세형부터 시작해 차례대로 멤버들이 시청자들에게 각자 마지막 인사를 건네면서 방송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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