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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무패 행진' 성남, 대전 잡고 선두 도약…광주, 수원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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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인 멀티골' 부산, 안양 제압

뉴스1

남기일 감독의 성남FC가 8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성남 FC가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 FC는 5골을 몰아넣으면서 수원 FC를 대파했고 부산 아이파크도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성남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8라운드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서보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4승4무(승점 16)을 기록하며 부천FC 1995(승점 15)를 제치고 3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은 2승1무5패(승점 7)를 마크하면서 8위로 떨어졌다.

성남은 전반 26분 공격 전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지민이 박스 안에서 돌파에 성공하는 순간 대전 윤준성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킥커로 나선 정성민은 골키퍼를 속이면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성남은 이후 견고한 수비를 펼치며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4분 키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중원에서 크로스를 허용했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키쭈의 헤딩을 막지 못했다.

성남은 동점골을 내준 뒤 대전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실점만은 내주지 않으며 버티다 역습에 성공했다. 후반 41분 전방 압박으로 인터셉트에 성공했다. 서보민은 박스 바깥에서 왼쪽 골대를 노린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가 수원를 5-0으로 대파했다. 광주는 2승4무2패(승점 10)로 6위에 올랐다. 수원은 3승5패 승점 9점에 머무르며 7위가 됐다.

나상호와 김정환은 나란히 멀티골을 넣었다. 정영총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광주가 5점차로 크게 승리했다.

부산구덕운동장에서는 홈팀 부산가 최승인의 멀티골로 안양 FC를 3-0으로 눌렀다. 부산은 3승3무2패로 승점 12가 됐다. 승점에서 안산 그리너스(3승3무1패·승점 12)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 앞서 4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안양은 3무5패(승점 3)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부산은 전반 26분 최승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5분여를 남기고 안양 채광훈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도 점했다. 부산은 후반에도 안양을 몰아쳤고 최승인과 발로텔리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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