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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K리그1 리뷰] '제리치 해트트릭' 강원, 전남에 4-1 완승...연패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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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강원FC가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4-1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강원은 21일 오후 2시 전남을 상대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에서 제리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광양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강원은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올라갔다. 한편 전남은 개막 후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꼴찌에 머물렀다.

[전반전] 강원, 제리치와 정석화의 골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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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갈 길 바쁜 두 팀의 첫 만남이었다. 전남은 장대희, 김민준, 김경재, 가솔현, 박광일, 이유현, 한찬희, 윤동민, 유고비치, 김영욱, 마쎄도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김호준, 김오규, 맥고완, 발렌티노스, 정승용, 이현식, 정석화, 오범석, 디에고, 제리치, 이근호를 투입해 광양 원정에 나섰다.

전반 7분과 14분에 강원의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가 연속골을 넣으며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았다. 이근호의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와, 전남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33분에는 정석화의 오른발 프리킥 골까지 터지며 이른 시간에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전남의 역습이 이어졌지만, 세밀함이 부족하여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전] 제리치의 해트트릭...김영욱의 만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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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하자마자 큰 변수가 생겼다. 강원의 김호준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마쎄도와의 일대일 경합 중 깊은 태클을 범하며 퇴장을 당했다. 수적열세인 강원을 상대로 전남은 하태균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후반 22분 제리치가 자신의 3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제리치의 강한 오른발 슛을 박대한 골키퍼가 놓치며 골라인을 살짝 통과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제리치는 경남의 말컹(6골)을 누르고 7골로 득점 1위에 올랐다.

후반 37분 전남의 추격이 늦게나마 시작됐다. 주장 김영욱이 전남의 만회골을 기록하며 영패를 모면했다. 강원은 개막 후 8번째 경기에서도 실점하며, 전 경기에서 실점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이로써 원정팀 강원은 그동안 2승 9무 9패로 뒤져있던 전남과의 전적에서 1승을 추가했다. 또한 광양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제주(승점 11점)를 누르고 승점 12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남은 개막전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 한 이후 7경기에서 승리가 없으며, 여전히 꼴찌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결과]

전남 (1): 김영욱 (후반 37분)

강원 (4): 제리치 (전반 7분, 14분, 후반 22분), 정석화 (전반 33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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