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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28세 요절' DJ 아비치 누구? 스웨덴 출신 'EDM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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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DJ 아비치가 세상을 떠났다.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치는 이날 오전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아비치의 홍보 담당자인 다이아나 바론은 현지 언론을 통해 성명을 발표,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버글링의 죽음을 알리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라며 "그의 가족들은 모두 충격받은 상태이며 우리는 모두에게 이 어려운 시기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비치는 예전부터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담낭 관련 수술을 받았고, 2016년에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은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1989년생인 아비치는 'EDM 천재', 'EDM 음악의 미래'라는 수식어를 가질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국에서도 유명 DJ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0년 '시크 브로맨스'를 통해 데뷔한 그는 첫 싱글부터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탑 20위에 들었고, 이후 여러개의 싱글과 세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그의 대표 히트곡은 '레벨스', '페이드 인투 다크니스', '웨이크 미 업' 등이 있다.

아비치는 2012년과 2013년 그래미상 '최고의 댄스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2013년에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최고의 일렉트로닉댄스뮤직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또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 후보에 오르고 하루 만에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지난 2013년과 2016년에는 내한공연을 개최,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사진=아비치 페이스북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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