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우규민, 드디어 기지개 켠다…21일 LG 퓨처스전 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경산, 손찬익 기자] 우규민(삼성)이 드디어 기지개를 켠다. 허리 통증으로 재활 과정을 밟아왔던 우규민은 21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 2016년 12월 삼성과 4년간 총액 6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우규민은 지난해 27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10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1. 그동안 우규민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일찌감치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등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으나 허리 통증이 계속 돼 일본 오키나와 캠프 대신 대만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다.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받으며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던 우규민은 드디어 실전 등판에 나서며 1군 복귀가 머지 않았다는 걸 알렸다.

우규민을 향한 김한수 감독의 믿음은 변함없다. "우규민은 건강하면 좋은 기록을 내는 투수 아닌가. 제구력과 마운드에서의 움직임 등이 좋다".

삼성은 지난해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야구는 투수 놀음. 특히 선발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데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건 당연지사.

우규민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마운드 운용에 한결 더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