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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예슬 집도 차병원 “인두로 지방종 제거하다 화상”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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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배우 한예슬. [사진 일간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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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36)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한예슬의 수술을 집도한 차병원이 보상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차병원은 21일 ‘한예슬씨의 수술 경과와 치료 및 보상 논의 현황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병원 측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며 “성형수술을 통해 최대한 원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상처가 치료 된 뒤 남은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은 2일 강남차병원에서 지방종 수술을 받았다. 차병원은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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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예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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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피부가)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주장햇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부위 사진을 올리고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적었다.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이다. 대개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지방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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