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측 “한예슬, 지방종 수술 중 화상...보상 방안 논의 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차병원 측이 입장을 내놨다.

강남차병원 측은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일 한예슬씨에 대한 지방종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해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생 직후 피부 봉합수술을 했지만,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 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면서 “화상성형전문병원 측은 상처가 아문 뒤 추가 성형 치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통원치료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강남차병원 측은 “발생 직후 병원에서는 환자 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한예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수술 부위를 찍은 사진을 게재해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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