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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김현수 쐐기포' LG, KT 잡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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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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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LG 트윈스가 5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LG 트윈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1회 안익훈의 안타, 김현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채은성이 병살타를 쳤으나 유강남과 오지환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KT도 반격했다. 3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적시타가 터졌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 이후 윤석민, 유한준이 연속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3-4로 따라갔다. 그러나 황재균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LG는 4회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나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았다. 김현수의 적시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한 LG는 7-3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5회 1사 1,3루에서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 6회말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10-3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KT도 끝까지 추격했다. 8회초 무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 2루타, 박경수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이어진 심어준의 적시타, 강백호의 2루 땅볼로 5점을 내며 8-10까지 추격했다.

추격을 허용한 LG는 8회말 김현수가 KT의 의욕을 꺾는 솔로포로 11-8로 달아났다. KT는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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