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13일) 경기 도중 왼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박병호를 말소시키고 이택근을 콜업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0일 정도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언제 돌아올지 장담하기 어렵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다음주 수요일(18일)에 재검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택근이 14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택근에 대해선 “2군에서 2타석씩 나서다가 13일 한화전에서 전 타석을 소화했다. 상태가 좋아져 콜업 시기를 보고 있었는데 박병호의 빈자리가 생겨 불렀다”고 전했다. 이택근은 지난 겨울 스프링캠프 때 무릎 통증을 호소해 조기 귀국했다.
이날 중심타선은 마이클 초이스, 김하성, 김태완이 나선다. 김하성이 4번 타자를 맡는다. 김태완은 지명 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장 감독은 “고민 없이 지난 시즌 잘 해줬던 김하성을 4번 타자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초이스에 대해서는 “터질 듯, 터질 듯 하면서도 안 터지고 있다”며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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