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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성수, 시한부 감우성 향한 특급 의리…"스위스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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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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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성수가 감우성과의 절절한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에서는 황인우(김성수)가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결심한 손무한(감우성)에게 함께 가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은 같이 가면 자살방조로 잡혀간다며 따라올 생각 말라고 인우에게 엄포를 놓았지만 인우는 감옥 갈 각오로 함께 가겠다고 말하며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반면 아내 미라(예지원)는 인우가 스위스 행 항공권을 예약한 것과 술에 취해 무한에 대해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곤 그가 한눈을 파는 거라고 착각해 '웃픈' 장면을 만들어냈다.

미라가 벚꽃 나무를 뽑아와 달라고 했던 말에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싶었던 인우는 정말로 술에 취해 나무를 끌어안고 왔다. 하지만 앞서 단단히 오해를 한 미라는 "어디서 개수작이냐"며 퉁을 놓았다.

그러나 결국은 미라도 이 모든 게 인우가 친구 무한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한 준비였음을 알게 됐고, 두 남자의 가슴 찡한 이별 준비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성수뿐만 아니라 무게감 있는 주역 배우들의 열연으로 작품에 깊이감을 더하고 있는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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