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잠실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개막전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NC전이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1982년 개막 이후 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된 건 이번이 최초다.
경기운영위원인 김용희 위원은 오후 5시 35분 부로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서울은 오전부터 극심한 미세먼지로 대기 상황이 좋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위치한 송파구 잠실동은 취소 시각 기준 377㎍/㎥까지 치솟았다. 일찌감치 경기장에 도착해 대기 상황을 살핀 김 위원은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되자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
KBO리그 규약에도 미세먼지 관련 취소 항목이 있다. 제27조 3항 다목에는 ‘경기개시 예정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제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관리인과 협의하여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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