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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 KT 위즈 3 - 4 넥센 히어로즈
KT 로하스가 투런 홈런을 치자 넥센 초이스가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KT 선발 박세진이 개인 최다 5⅓이닝을 던져 1실점으로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넥센이 8회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로저스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만들자 대타로 나온 강백호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으로 접어든 승부는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로 마침표가 찍혔다. 박병호의 1063일 만의 끝내기였다.
마산 ▶ 삼성 라이온즈 4- 1 NC 다이노스
삼성 선발 백정현과 NC 선발 왕웨이중의 호투 속에 0-0 팽팽했던 균형은 7회 박석민의 홈런으로 깨졌다. 하지만 삼성이 8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9회에는 3점을 몰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1사 만루에서 나온 박민우의 결정적인 실책이 빌미가 됐다. 병살까지 가능했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NC는 이어 와르르 무너지며 경기를 그대로 내줬다.
잠실 ▶ LG 트윈스 -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문학 ▶ KIA 타이거즈 - SK 와이번스 (우천취소)
대전 ▶ 롯데 자이언츠 - 한화 이글스 (우천취소)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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