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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프로야구' 이정후 달리자 박병호가 끝내기…넥센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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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이정후와 박병호, 신구 해결사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넥센은 오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승리를 챙긴 넥센은 우세 3연전으로 주중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정후와 박병호, 두 간판스타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2대 1로 뒤진 7회 대타 허정협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바뀐 투수 심재민의 떨어지는 공을 절묘한 타격 기술로 받아쳐 외야로 보내 희생플라이를 만들었습니다.

이정후의 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넥센은 9회 마무리 조상우가 노아웃 1루에서 대타 강백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동점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후속타자 윤석민의 뜬공 때 대주자 정현이 3루에 안착해 원아웃 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어 이해창이 좌측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여기서 이정후가 강한 어깨로 팀을 구했습니다. 타구를 잡자마자 총알 같은 송구로 정현을 홈에서 아웃 시켰습니다.

실점을 막아낸 이정후는 더그아웃에서 활짝 웃었습니다.

이정후는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안착했습니다.

그러자 4번 타자 박병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엄상백의 7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수 옆을 꿰뚫는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3루 주자 이정후는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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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구장에서는 삼성이 NC에 4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씁니다.

1대 1로 맞선 9회 초 원아웃 만루에서 김상수의 병살타성 내야 땅볼을 NC 2루수 박민우가 놓친 바람에 삼성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삼성은 NC와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하고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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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과 인천,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3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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