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포' 박병호 "초반 점수 내는 홈런 쳐내 만족스럽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가 전날과 다른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넥센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2으로 승리했다. 선발 한현희가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홈런 5개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박병호는 이날 1회말 류희운을 상대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4호포.

경기 후 박병호는 "어제 경기가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무기력했는데, 오늘은 달라진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린 것 같다. 초반 점수를 내는 홈런을 쳤다는 것에 만족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