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김진욱 감독이 '루키' 강백호(19·KT)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강백호는 지난 3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이날 선발 투수 주권이 1회,3회 4점씩을 허용하면서 0-8로 끌려갔다. 그러나 강백호가 3회 장원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을 쳤고, KT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해 20-8로 대승을 거뒀다. 강백호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김동엽(SK)와 함께 홈런 4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강백호의 활약이 김진욱 감독도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진욱 감독은 "캠프 기간동안 보통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지만, 이렇게까지 해낼 줄은 몰랐다"라며 "보통 1~2경기를 치르면 상대팀 분석도 있고, 견제도 심해질텐데, 어제 장원준의 유인구를 참는 모습은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SK전에서 로하스도 박종훈의 커브에 고전하고 공이 안보인다고 했는데, 강백호는 첫 타석에서 보인다고 하며 다음 타석에서는 '걷어올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서 다음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또 린드블럼을 상대로는 니퍼트에게 홈런 치고 오겠다고 말하더니 정말 홈런을 쳤다"라며 "보통의 멘탈로는 할 수 없는 모습이다. 그만큼 타석에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간다는 뜻"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진욱 감독은 "아마 체력적으로 부담이 오겠지만, 멘탈적인 부분을 봤을 때 큰 걱정은 없을 것 같다"고 강백호의 활약을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